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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당해

세계

연합뉴스TV 영국서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당해
  • 송고시간 2017-10-20 14:31:11
영국서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당해

[앵커]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인종차별 범죄가 급증한 영국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를 당한 것입니다.

런던에서 황정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5일 밤 영국 남부 브라이턴 중심가.

한 백인 남성이 한국인 유학생의 얼굴을 샴페인 병으로 가격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유학생은 이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유학생의 친구는 인종차별 공격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백인 남성이 길가던 유학생 옆으로 병을 집어던진 뒤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을 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가 병으로 유학생 얼굴을 가격했다고 했습니다.

최근 몇년 새 영국에서는 이런 인종차별에 의한 증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대사관 직원은 사흘 만인 19일 유학생 피해자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연합뉴스 황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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