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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37세 여성총리 탄생…지구촌 30대 지도자 '돌풍'

세계

연합뉴스TV 뉴질랜드 37세 여성총리 탄생…지구촌 30대 지도자 '돌풍'
  • 송고시간 2017-10-20 17:55:05
뉴질랜드 37세 여성총리 탄생…지구촌 30대 지도자 '돌풍'

[앵커]

뉴질랜드에서 37살의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39살의 프랑스 대통령은 물론 세계 최연소 정치지도자인 오스트리아 총리까지 지구촌에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한 30대 지도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뉴질랜드에서 37살의 젊은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제1당인 노동당과 뉴질랜드제일당이 연합정부를 구성하면서 재신더 아던 노동당 대표가 총리직에 오르게 됐습니다.

뉴질랜드 3번째 여성 총리가 된 아던 대표는 1856년 이후 160여년 만의 최연소 총리입니다.

<재신더 아던 / 뉴질랜드 신임 총리> "뉴질랜드 노동당의 대표로서, 모든 뉴질랜드인을 위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된 것은 굉장한 영광이자 특권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세계 최연소 정치지도자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주 치러진 총선에서 제1당이 된 국민당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올해 31살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지난해 당선 당시 39살로, 주요국 국가 수반들 중 가장 젊은 정치지도자로 꼽힙니다.

벨기에와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총리는 모두 38살에 당선돼 국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한 40대 정치인들이 젊은 지도자들로 주목을 받은 것보다 한층 더 젊어진 모습입니다.

30대 지도자들이 젊은 패기로 제 역량을 발휘할지 경험 미숙으로 고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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