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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100억설…MLB 출신 프리미엄 올해도?

스포츠

연합뉴스TV 황재균 100억설…MLB 출신 프리미엄 올해도?
  • 송고시간 2017-10-20 19:23:18
황재균 100억설…MLB 출신 프리미엄 올해도?

[앵커]

미국 프로야구를 경험하고 돌아온 KBO리그 출신 타자들의 몸값이 폭등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이미 구체적인 금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이 만료된 황재균은 최근 KBO리그 여러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습니다.

LG 계약설이 돌았던 황재균은 KT와 4년간 100억에 합의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KT는 이미 계약했다는 보도는 부인했지만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말로 양측의 합의가 무르익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미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황재균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뜨겁습니다.

지난해 이대호가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받은 4년 150억을 깨기는 어렵지만 KIA 최형우의 100억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2년 계약이 끝난 김현수도 돌아왔습니다.

객관적으로 따져봤을때 새 시즌 빅리그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유니폼을 갈아입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수 / 필라델피아> "마음은 (미국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 의지대로 안되는 게 있더라고요. 제 의지대로 안되더라고 열심히 야구는 해야겠죠."

김현수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두산의 프렌차이즈 스타였습니다.

다만 그의 전력 공백을 김재환이 훌륭하게 채워 두산과의 협상 과정에서 김현수가 주도권을 쥐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어떤 팀에 가더라도 4번 타자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실력인만큼 김현수의 몸값은 황재균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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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