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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한복의 날'…경복궁 달빛 한복 패션쇼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제21회 한복의 날'…경복궁 달빛 한복 패션쇼
  • 송고시간 2017-10-20 20:01:17
'제21회 한복의 날'…경복궁 달빛 한복 패션쇼

[앵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거니는 것이 버킷 리스트중 하나로 인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복식, 한복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는 '한복의 날'을 앞두고 경복궁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대표적인 한복문화 축제 '한복의 날'이 올해 21회를 맞았습니다.

날짜로는 10월 21일이지만, 하루 앞당겨 금요일인 오늘 경복궁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주한 외교사절단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는데요.

배우 신세경씨와 방송인 장도연씨 등 4명이 홍보대사로 등장하자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가을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멋스러운 한복패션쇼도 장관입니다.

1부에서는 '소색의 끌림'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한은희 디자이너의 작품 26벌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정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한복들이 주를 이루며 배우 신세경씨가 첫 주자로 나서 패션쇼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박상훈 사진작가의 풍경 사진을 무대 영상으로 사용해 한복과 그림같은 조화를 이룰 예정입니다.

패션쇼 2부를 맡은 이영애 디자이너의 한복은 한층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뮤지컬 공연과 콜라보를 해 이색적인 연출을 짠 것으로 알려져 외국인 관객의 시선도 금세 사로잡을 예정인데요.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는 오늘 현장에도 등장했는데요.

두 마스코트 모두 한복을 차려입고 궁 곳곳을 돌아다니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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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