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에 쾌청한 하늘이 드러납니다.
햇살이 강하게 쏟아지면서 낮 기온이 껑충 올라가는데요.
서울 25도, 광주 24도 등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아서 낮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다만 하루새 기온 변화가 10도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외투는 챙겨 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요일에도 내륙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태풍의 간접 영향에 들어 비바람이 치겠고요.
해상에서도 바람과 물결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이미 제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동해상과 남해상으로도 차차 물결이 최대 6m까지 높아지겠습니다.
해안가로는 너울 파도에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륙은 무난한 가을 날씨로 나들이 계획해 보셔도 좋겠는데요.
오대산과 설악산에 이어서 오늘부터 치악산 또한 단풍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단풍 전선이 남부지방으로까지 깊숙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 만끽해 보시기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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