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준범 순천향대 응급의학과 교수>
오케스트라 협연 중 심정지로 쓰러진 피아니스트를 관객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재인식 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준범 순천향대 응급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공연 중 피아노 연주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가 무대로 뛰어올라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연주자를 살렸다고 하는데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어떤 응급치료법인가요?
<질문 2> 초기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좌우된다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특히 뇌손상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 4분이 가장 중요하다고요?
<질문 3>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결정적인 순간에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되는 건데요. 심폐소생술 과정을 단계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4> 신속한 심폐소생술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정확한 자세로 하느냐도 관건일 것 같은데요.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질문 5> 이번 사례로 자동제세동기, 즉 자동심장충격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도심 곳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8천개가량 설치해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하죠. 사용방법은 어떻게 됩니까?
<질문 6>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만 사용해야 하나요, 아니면 호흡이 불안정한 사람이면 모두 사용해도 되는 건가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시 오히려 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환자도 있을까요?
<질문 7> 환자가 심정지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는 심정지 증상은 무엇인가요?
<질문 8>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심정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119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일반인들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스웨덴-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입니까?
<질문 9> 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을 구해주려다 결과가 잘못되면 구호자가 소송에 휘말리거나 죄를 덮어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법률적 제도가 선한 사마리안법인데요. 이런 법률적 제도가 심폐소생술 시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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