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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NC 꺾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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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두산, NC 꺾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 송고시간 2017-10-21 18:53:04
[프로야구] 두산, NC 꺾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앵커]

두산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NC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역시 홈런포로 승부를 갈랐는데요.

자세한 소식 마산구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백길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마산 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두산 응원단의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두산이 NC를 꺾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홈런의 위력을 보여준 두산은 오늘 역시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NC는 1회말 1사 2, 3루의 기회에서 스크럭스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두산은 3회 반격 했습니다.

박건우와 김재환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데 오재일이 오른쪽 폴대 왼쪽으로 살짝 휘어 들어가는 석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두산은 4회에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4대 1로 달아났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NC는 5회말 기회를 잡았습니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가며 기회를 만든 가운데 스크럭스의 외야 플라이에 모창민, 지석훈이 연속 적시타를 몰아치며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균형을 깬 것은 역전 홈런의 주인공, 오재일이었습니다.

오재일은 6회 2사 1,2루에서 NC의 이민호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석점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NC는 7회말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8회초 두산 오재일이 다시 한번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광주로 보냈습니다.

이날 오재일은 홀로 4홈런, 9타점을 쓸어담아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플레이오프 MVP는 덤입니다.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한 두산은 휴식을 취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기세를 몰아 한국시리즈에서 기아 까지 꺾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기아와 두산의 한국시리즈는 25일 광주에서 7전 4승제로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마산구장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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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