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야구] 두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KIA 나와라"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두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KIA 나와라"
  • 송고시간 2017-10-21 19:42:37
[프로야구] 두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KIA 나와라"

[앵커]

두산이 NC를 꺾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을 웃게 만든 것은 오재일 선수의 홈런포 세 방이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0대 1로 끌려가던 3회 2사후, 박건우와 김재환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 NC의 선발 정수민을 흔듭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의 타구는 오른쪽 폴쪽으로 사라집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된 오재일의 석점 홈런 이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두산이 4회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가했고 벼랑 끝에 몰린 NC도 5회 중심타선의 집중타로 4대 4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스타는 오재일이었습니다.

오재일은 6회 2사 1,2루에서 NC의 이민호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석점포를 터트려 다시 한번 두산에 리드를 안깁니다.

NC는 7회말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8회초, 오재일의 타구는 또 한번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것으로도 만족하지 않은 오재일은 9회에도 솔로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오재일은 한 경기 4홈런, 9타점으로 역대 포스트시즌 한경기 최다 홈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수립하며 플레이오프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두산이 NC를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김태형 감독 /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몸 상태가 안좋기는 하지만 이 좋은 분위기, 좋은 분위기고 투수들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전부 자기 공 던졌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가서도 충분히 우리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 지은 두산은 선수들이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2017 프로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광주에서 7전 4승제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