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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두산 vs 정규리그 1위 KIA, 운명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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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디펜딩챔피언 두산 vs 정규리그 1위 KIA, 운명의 맞대결
  • 송고시간 2017-10-22 16:01:26
디펜딩챔피언 두산 vs 정규리그 1위 KIA, 운명의 맞대결

[앵커]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는 곰과 호랑이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두산은 3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정규리그 1위 KIA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곰과 호랑이가 또 다시 우승의 길에서 마주쳤습니다.

두산과 KIA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일까지 우승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습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두산이 8승, KIA가 7승을 거둬 어느 한 팀의 우세를 점치기 어렵습니다.

당장 돋보이는 팀은 포스트시즌 압도적인 전력으로 NC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입니다.

무엇보다 타선이 든든합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4차전까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오재일 역시 4차전에서만 홈런 4개를 뽑아내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함덕주를 중심으로 하는 불펜진도 막강합니다.

다만 판타스틱4로 불리는 최강 선발진,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이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는 것은 불안 요소입니다.

<김태형 / 두산 베어스 감독> "오재원이 주장하면서 또 재호가 이끌어 가면서 양의지가 몸 상태가 안 좋기는 하지만 좋은 분위기고…한국시리즈 가서 우리는 충분히 또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에 맞서는 정규리그 1위 KIA도 만만치 않습니다.

양현종과 헥터로 이어지는 20승 선발 듀오를 앞세운 선발진에 후반기 김세현까지 영입해 뒷문을 보강했습니다.

타율 1위 김선빈과 버나디나, 최형우 등 누구 하나 거를 수 없는 타선도 핵심전력입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양 팀의 7전 4선승 승부는 25일 광주에서 그 시작을 알립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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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