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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한국 첫 PGA투어 정규대회 CJ컵 초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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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토머스, 한국 첫 PGA투어 정규대회 CJ컵 초대 우승
  • 송고시간 2017-10-23 09:43:52
토머스, 한국 첫 PGA투어 정규대회 CJ컵 초대 우승

[앵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미국프로골프 투어 CJ컵에서 저스틴 토머스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휘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PGA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다승왕을 휩쓴 저스틴 토머스가 한국에서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토머스는 제주도의 거센 바람에 진땀을 흘렸지만 마지막날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냈습니다.

마크 리슈먼이 토머스와 같은 최종합계 9언더파로 4라운드를 마쳐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첫 홀은 파로 비겼습니다.

승부는 두번째 홀에서 갈렸습니다.

리슈먼은 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기록한 반면 토머스는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PGA투어 CJ컵 초대 우승이자 토머스의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

<저스틴 토머스 / PGA투어 CJ컵 우승> "대회 초대 우승자가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바람 때문에 어려운 여건에서 인내심을 갖고 경기를 풀어 가 만족스럽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휘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고국에서의 첫 우승은 놓쳤지만 준수한 성적으로 새 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김민휘 / PGA투어 CJ컵 4위> "가을 시즌부터 좀 출발이 괜찮으니까, 운도 잘 따라주는 것 같고 시작이 좋은 것 같으니까 이번 시즌에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가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대회 4일간 3만5천여명의 구름 갤러리가 몰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샷 대결을 지켜봤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CJ컵은 제주도의 까다로운 날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서귀포에서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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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