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태풍 '란'이 오늘 오전에 소멸됐습니다.
내륙을 관통하면서 힘을 잃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동해안중심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고요.
여기 해안가로는 너울까지 밀려들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계속해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강한 바람과 너울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륙지역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인데요.
낮시간은 대부분 20도를 밑돌아 약간 서늘하겠고요.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찬기운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니까,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유지 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맑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하늘은 청명하겠고 공기질까지 청정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대구, 전주가 19도, 대전 18도, 강릉 15도로 많은 지역이 어제보다 낮은 기온 보이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내려져있는 동해상 중심으로 오늘 최고 6m에 달하는 거센 물결이 계속 되겠습니다.
내일은 약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남부지방 중심으로 오전중에 비가 살짝 오거나 빗방울 떨어지겠습니다.
이 후엔 대체로 쾌청하겠는데요.
밤시간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날씨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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