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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빚내 집사서 돈버는 시대 끝…가계부채 선제 대응"

정치

연합뉴스TV 당정 "빚내 집사서 돈버는 시대 끝…가계부채 선제 대응"
  • 송고시간 2017-10-23 12:17:15
당정 "빚내 집사서 돈버는 시대 끝…가계부채 선제 대응"

[앵커]

정부와 여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당정은 이제 빚내 집사서 돈버는 시대는 끝이 났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가 내일 있을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오늘 오전 당정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빚으로 집을 사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는 갔다"고 강조했는데요.

우 원내대표는 "금리인상이 조만간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라며 "1400조에 육박하는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에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절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가계부채를 단시간 해결이 아닌 점진적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일관된 정책기조 하에서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 '신DTI'를 내년 1월 도입하고 2018년 하반기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도입해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내일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관련한 방향을 설명했는데요.

김 정책위의장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해 과거 시행했던 은행권 안심전환대출과 같은 상품을 도입키로 했다"며 "제2금융권 정책 모기지 상품을 신규 도입해 상환 부담을 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국회는 국정감사 후반기 일정에 들어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 산자중기위와 법사위 등 13개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을 상대로 한 산업위 국감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탈원전 정책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특히 야당은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안이 나온 만큼 건설 중단에 따른 비용 등을 문재인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공세를 쏟아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론화를 통한 국민과의 정책 소통에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호평하며 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이밖에 한국은행 국감에서는 가계대출 문제가,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감에서는 국정원 정치개입 수사,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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