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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아시아 3국 순방…28일 서울서 안보협의회 "북핵공조 확인"

세계

연합뉴스TV 美국방 아시아 3국 순방…28일 서울서 안보협의회 "북핵공조 확인"
  • 송고시간 2017-10-23 12:38:41
美국방 아시아 3국 순방…28일 서울서 안보협의회 "북핵공조 확인"

[앵커]

북핵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국과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특히 오는 28일엔 서울에서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를 열고 북핵 공조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제임스 매티스 장관이 필리핀을 시작으로 태국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순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헌신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첫 일정으로 오는 23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4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3국 국방장관과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태국 방콕을 찾아 푸미폰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 방문에서는 오는 28일 송영무 장관과 함께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를 공동으로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번 안보협의회에서는 북핵·미사일 도발 억제 방안을 비롯해 미국 전략 자산의 정례적 배치, 전작권 전환,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전작권 조기 전환 이후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신할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도 승인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루 앞서서는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군사위원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매티스 장관의 이번 방한은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북핵 공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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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