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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호골 손흥민 "해리 케인 패스 환상적"

스포츠

연합뉴스TV 리그 1호골 손흥민 "해리 케인 패스 환상적"
  • 송고시간 2017-10-23 12:40:29
리그 1호골 손흥민 "해리 케인 패스 환상적"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드디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골을 넣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열었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올 시즌 2호골이자 리그 첫 골은 토트넘이 1대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에 나왔습니다.

해리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리버풀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의 장점인 스피드와 결정적이 돋보였는데, 요리스 골키퍼부터 손흥민의 득점까지 10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해리 케인의 패스가 믿기 힘들 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그 패스 덕분에 손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최전방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승리에 힘을 보탠 손흥민은 후반 24분 홈 팬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렸습니다. 리버풀과 같은 빅 클럽을 상대로 승리해서 정말 기쁩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두 골과 손흥민, 델리 알리의 득점을 묶어 리버풀에 4대1로 이겼습니다.

4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맨유와 승점 2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에 자리했습니다.

한편 경기가 벌어진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8만827명의 관중이 입장해 EPL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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