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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공기관 채용비리 척결…법적 책임 물을것"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공공기관 채용비리 척결…법적 책임 물을것"
  • 송고시간 2017-10-23 16:59:14
문 대통령 "공공기관 채용비리 척결…법적 책임 물을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채용비리 척결을 지시했습니다.

엄중한 처벌과 함께 주무부처에도 무거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공공기관 채용비리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앞서 강원랜드,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의 잇따른 채용비리 문제가 불거진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일상화 된 건 아닌지 의심된다"며 "우리사회의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장 공정해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공정성을 무너뜨렸다"며 "청년들에게 깊은 좌절과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필요시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채용비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반칙과 특권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채용비리에 연루된 전원에 대한 엄중한 처벌도 지시했습니다.

"청탁자와 해당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한 법적 책임, 당사자의 채용 무효화나 취소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총체적 채용 비리가 재발할 경우 해당 공공기관과 주무부처가 함께 무거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하고 감독체계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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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