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쉽게 빌리고 반납하고…무인대여 공유 자전거 수원서 첫선

지역

연합뉴스TV 쉽게 빌리고 반납하고…무인대여 공유 자전거 수원서 첫선
  • 송고시간 2017-10-23 17:28:24
쉽게 빌리고 반납하고…무인대여 공유 자전거 수원서 첫선

[앵커]

시내 어디에서나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대여 자전거가 경기도 수원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세계 최대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인 모바이크와 수원시는 이르면 다음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여소나 거치대가 필요없는 무인대여 자전거가 조만간 국내에 첫선을 보입니다.

수원시와 공유 자전거 기업 모바이크는 첨단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자전거를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검색해 타고 다니다 가까운 곳에 반납하는 방식인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비용까지 지불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는 1천여곳에 자전거 주차공간을 만들고 모바이크는 1만6천대의 자전거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한상배 / 경기 수원시 자전거문화팀장> "자전거 주차 라인 간격을 100m 간격으로 구획하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내 눈에 자전거가 보이게 되면 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날 것…"

모바이크는 전세계 180개 도시에서 700만대의 자전거를 배치해 사업을 벌이는 세계 최대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입니다.

<크리스 마틴 / 모바이크 부사장> "스마트폰으로 자전거를 검색하고 위치를 파악해서 이용한 뒤 원하는 위치에서 반납하는 등 핸드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이용요금은 30분당 500원인데 활성화되면 자가용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수원시는 절감된 자전거 구입예산으로 전용도로 등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