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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대회 내일 폐막…후계 미확정ㆍ새 지도부 선임 마무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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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중국 당대회 내일 폐막…후계 미확정ㆍ새 지도부 선임 마무리한듯
  • 송고시간 2017-10-23 17:48:31
중국 당대회 내일 폐막…후계 미확정ㆍ새 지도부 선임 마무리한듯

[앵커]

시진핑 집권 2기를 시작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내일(24일) 폐막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당 대회에서 후계자를 임명하지 않은채, 새 상무위원 자리에 측근들을 진입시켜 1인 체제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19차 당대회 신문센터가 시진핑 집권 2기의 새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소개하는 내외신 기자회견 등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당 대회 폐막 다음 날 제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 19기 1중 전회에서는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만 남고 나머지 5명의 상무위원은 모두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67세까지는 유임하고 68세부터는 은퇴하는 등 내부 규정 때문입니다.

새 상무위원으로는 한정 상하이시 서기·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왕양 부총리,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유력합니다.

리잔수 주임은 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 서기는 정협 주석, 왕후닝 주임은 당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부장은 중앙기율위 서기, 왕양 부총리는 상무 부총리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진핑 사상이 포함된 당장 개정 여부는 당 대회 폐막 후 공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의 통치 방침인 치국이정은 이번 당 대회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에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에 이어 시진핑 사상이 당의 지도 사상으로 편입될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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