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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진들, 바른정당 통합 논의 제동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당 중진들, 바른정당 통합 논의 제동
  • 송고시간 2017-10-24 12:21:08
국민의당 중진들, 바른정당 통합 논의 제동

[앵커]

국민의당 중진의원들이 당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금은 통합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논의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중진의원들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 모임을 가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모임 이후 "지금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책연대나 선거연대까지는 추진해볼 수 있지만 호남지역을 탈피하고 햇볕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유승민 의원과 통합을 얘기하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당내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논의에 대해 중진 의원들이 사실상 제동을 건 셈인데요.

김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안 대표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면서 "안 대표도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중진의원들은 오늘 저녁 예정된 안철수 대표와의 만찬회동에서 이런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적폐청산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의 공방은 갈수록 더 격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PC가 보도된지 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한국당은 적폐청산 노력을 정치보복이라고 싸잡아 비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정농단과 헌정질서, 문란을 바로잡는데 함께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지시한데 대해 "아들인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부터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정당성과 형평성을 확보해야 하는만큼 문준용 특혜 취업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오늘 국감에서는 어떤 부분들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국회는 오늘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자위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원자력 연료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장기적으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벌이는 국감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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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