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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진들, 바른정당 통합 논의 제동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당 중진들, 바른정당 통합 논의 제동
  • 송고시간 2017-10-24 12:56:30
국민의당 중진들, 바른정당 통합 논의 제동

[앵커]

국민의당 중진의원들이 당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금은 통합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중진의원들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 모임을 가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모임 이후 "지금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책연대나 선거연대까지는 추진해볼 수 있지만 호남지역을 탈피하고 햇볕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유승민 의원과 통합을 얘기하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당내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논의에 대해 중진 의원들이 사실상 제동을 건 셈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안 대표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면서 "안 대표도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중진의원들은 오늘 저녁 예정된 안철수 대표와의 만찬회동에서 이런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자위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원자력 연료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장기적으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벌이는 국감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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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