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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 전초전? 남경필-이재명 날선 정책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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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기지사 선거 전초전? 남경필-이재명 날선 정책 공방
  • 송고시간 2017-10-24 13:24:31
경기지사 선거 전초전? 남경필-이재명 날선 정책 공방

[앵커]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각종 정책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기선제압을 위한 전초전이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새인데요.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도가 추진하는 버스준공영제에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밝힙니다.

버스준공영제는 버스업체의 엄청난 적자를 혈세로 메워줄 졸속정책이라며 다른 시군도 반대대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재명 / 경기 성남시장> "수천억대의 예산을 버스준공영제 방식으로 지원하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공공성을 확실하게 확보하고 공평하게 버스약자들에게 지원될 수…"

하지만 경기도는 토론과 협의를 거쳐 결정한 정책을 이 시장이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남경필 지사는 버스준공영제야말로 버스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합니다.

<남경필 / 경기지사> "기사들이 힘들고…처우개선을 통해서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준공영제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고 올 연말 안에 시작할 수 있도록…"

양측 대변인들까지 나서 연일 논평을 내고 날선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서 성남시가 청년배당 등 3대 무상복지사업을 추진하자 경기도는 무분별한 복지사업이라며 반대했고 경기도가 청년연금 등 3대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자 성남시는 사행성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두 사람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 기선제압을 위한 샅바싸움은 갈수록 격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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