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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내일 의총…안철수, 통합론 반발에 진화 시도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당 내일 의총…안철수, 통합론 반발에 진화 시도
  • 송고시간 2017-10-24 14:59:49
국민의당 내일 의총…안철수, 통합론 반발에 진화 시도

[앵커]

국민의당이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합니다.

호남 중진들의 강한 반발에 지도부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논의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이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통합에 관한 당내 의견을 모읍니다.

당내 통합논의에 사실상 제동이 걸린 셈인데요.

호남 중진의원들의 반발 때문입니다.

동교동계를 중심으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강행한다면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이에 중진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내일은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추진하는 등 소통에 나섰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다"면서 "선거연대 가능성까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지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거론되던 통합 논의에서 한발 물러나 선거연대 정도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오늘 오전 당내 일부 중진의원들은 조찬회동을 가졌는데요.

"지금은 바른정당과 통합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면서 정책연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선거연대까지는 추진해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앵커]

적폐청산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연일 정면충돌하고 있는데 한국당이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요?

[기자]

네. 한국당이 정부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와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그리고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은 "임 실장과 백 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는데요,

정우택 원내대표는 앞서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 직무를 보좌하는 정무직 공무원일 뿐 각 부처에 지시할 권한이 없다며 공문하달은 직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적폐청산 노력을 정치보복이라고 싸잡아 비난한다"면서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정농단과 헌정질서를 바로잡는데 함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적폐청산의 목적은 특정 개인에 대한 보복이 아닌 사회 부정과 반칙, 불공정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여야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오늘 국감에서는 어떤 부분들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국회는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산자위 국감에서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재개 결정과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벌이지고 있습니다.

기재위 국감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 논란이 제기되는 주식회사 다스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특혜지원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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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