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 연구소>
친박 청산을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폭로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치킨 게임 양상으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한편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하고 있는 호남계 중진들 사이에 탈당설까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 연구소 부소장 두 분 모시고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자유한국당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청원 의원이 홍준표 대표의 아킬레스건인 '성완종 사건'을 건드렸기 때문인데요. 진실공방을 벌이는 와중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홍 대표가 핵심관련자 윤 모 씨의 법정진술을 번복해달라고 부탁한 객관적 증거가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검찰 수사나 법원 판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오는 30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와 의총이 친박의 운명은 물론 자유한국당의 앞날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텐데요. 친박계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어 징계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또 친박 핵심인 두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표결로 가거나 제명이 불발된다면 갈등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질문 1-2> 홍 대표의 친박에 대한 말 바꾸기가 새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친박을 바퀴벌레로까지 비유했던 홍 대표가 친박의 공세를 뚫고 인적 청산을 관철시킬 수 있을까요?
<질문 2> 국민의당도 보수야당 집안싸움을 강건너 불 구경하듯 바라볼 처지가 아닌 듯합니다. 안철수 대표가 구상하는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에 반발해 호남계를 중심으로 분당 탈당설까지 나도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1> 이런 가운데 김원기·권노갑 고문 등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동교동계 원로들이 비공식 접촉을 갖고 양쪽이 합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 호남계의 민주당 복귀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이르면 이번주 중 국선변호인을 선정할 예정인데요, 박 전대통령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일각에선 변호인 접견을 거부하고 조만간 옥중단식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검찰이 과거 정권 국정원의 비리를 수사하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다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국정원 불법사찰과 관련해 추명호 전 국정원국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깊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이번엔 어떨까요?
<질문 5>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24시간 일정을 공개하겠다는 대선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24시간 일정에 대한 구체적 공개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야당에선 '반쪽 공개'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합니다. 그러나 민주노총 지도부가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배석하는 점, 만찬에 산별노조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점을 들어 불참의사를 밝혔습니다. 반쪽 만남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