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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혁 변곡점' 일주일 앞으로…차기 리더는?

경제

연합뉴스TV 삼성전자 '개혁 변곡점' 일주일 앞으로…차기 리더는?
  • 송고시간 2017-10-24 17:30:54
삼성전자 '개혁 변곡점' 일주일 앞으로…차기 리더는?

[앵커]

오는 31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주 중 용퇴를 예고한 권오현 부회장의 후임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인수합병 방향 등 어떤 새로운 경영 목표를 제시할 것인지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하고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을 엽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보다 권오현 부회장에 이어 차기 리더가 누가 될 것인지 회사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사회에 앞서 이번주 안에 권 부회장의 직책인 DS부문장과 삼성 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자리에 새 인물이 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권 부회장은 앞서 자신의 후임자를 추천할 계획을 밝히고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DS부문장으로는 김기남 반도체총괄사장과 전동수 의료기기사업부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정칠희 종합기술원장 등이 거론됩니다.

더 큰 폭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경우 부사장급이나 외국인 등 외부 인사가 전격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사회 이후 열릴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조직개편 또는 신규 기구 출범 등 개혁안이 나올 가능성부터 인수합병 등 새 투자방향이 제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와 주총 당일 내년부터 3년간 배당·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담은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 계획인데, 재계는 향후 경영권 방어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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