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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내일 의총…안철수, 통합론 반발에 진화 시도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당 내일 의총…안철수, 통합론 반발에 진화 시도
  • 송고시간 2017-10-24 17:55:10
국민의당 내일 의총…안철수, 통합론 반발에 진화 시도

[앵커]

국민의당이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합니다.

호남 중진들의 강한 반발에 지도부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논의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이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통합에 관한 당내 의견을 모읍니다.

당내 통합논의에 사실상 제동이 걸린 셈인데요, 호남 중진의원들의 반발 때문입니다.

동교동계를 중심으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강행한다면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이에 중진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내일은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추진하는 등 소통에 나섰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다"면서 "선거연대 가능성까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지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거론되던 통합 논의에서 한발 물러나 선거연대 정도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오늘 오전 당내 일부 중진의원들은 조찬회동을 가졌는데요.

"지금은 바른정당과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면서 정책연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선거연대까지는 추진해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로 전체 일정의 7부 능선을 넘어섰는데, 오늘 국감에서는 어떤 부분들이 쟁점이 됐습니까?

[기자]

네. 여야는 막바지 국감을 맞아 화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다스의 특혜지원을 비롯해 보수정권 시절 각종 적폐를 거론하면서 전방위 공세를 폈습니다.

반면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문재인 케어 등을 비판하며 '신적폐' 프레임으로 맞섰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정무위의 국감에서는 우리은행의 최대주주인 예보가 케이뱅크 참여를 방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국토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연내 비정규직 정규직화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가 무리한 것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이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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