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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물] '청와대 삼성문건' 폭로 이재정 의원

정치

연합뉴스TV [국감인물] '청와대 삼성문건' 폭로 이재정 의원
  • 송고시간 2017-10-24 18:09:14
[국감인물] '청와대 삼성문건' 폭로 이재정 의원

[앵커]

연합뉴스TV가 국정감사 기간 주목받은 의원을 소개하는 국감인물 코너입니다.

21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왕', 이재용 부회장을 '세자'로 칭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입니다.

이 의원은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청와대가 지원한 정황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보고, 회의 문건을 입수해 연일 폭로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총선팀을 꾸려 전방위적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 박근혜 정부 당시 이병기 전 비서실장이 세월호 7시간 행적 조사를 저지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 모두 이 의원이 청와대 문건에 기반해 폭로한 내용들입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한명과 함께 대통령 기록관에 가서 이틀정도 머물면서 관련된 자료를 찾아서 여러분께 공개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의원은 국감기간 과거 보수정권의 이른바 적폐를 파헤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정부의 박원순 죽이기는 한층 더 체계화되었습니다. 비서실장이 직접 제압을 주문…"

행정안전부 국감에서 김부겸 장관의 주민등록번호를 맞추는 시연으로 현 주민번호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남은 국감에서도 미래를 구상하면서 오늘의 문제점을 짚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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