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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일 '이영학 사건' 발표…"나머지 혐의 추가 기소"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내일 '이영학 사건' 발표…"나머지 혐의 추가 기소"
  • 송고시간 2017-10-31 21:39:12
검찰, 내일 '이영학 사건' 발표…"나머지 혐의 추가 기소"

[뉴스리뷰]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여중생 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내일(1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이후 이영학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는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추가 기소할 예정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딸의 여중생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내일(1일) 발표됩니다.

검찰은 지난 13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후 한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하며 범행 경위와 동기를 원점에서 수사했습니다.

초반 경찰에서의 진술을 부인하거나 답변을 회피해 애를 먹던 검찰은 딸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했다는 이영학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로, 내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후 이영학은 구속된 상태에서 구치소와 법정을 오가며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차 신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경찰서 유치장에서 생활 중인 이영학의 딸은 아버지에게 불리한 진술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다른 진술 협조 하나요?) 아버지에 대해서 불리한 진술은 일체 안하니까요."

경찰은 숨진 이영학 부인 최모 씨에 대해선 부검 결과, 약물이나 외부 상처가 나오지 않았다며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또 최 씨와 성매매를 한 남성 13명의 신원을 확인해 9명을 성매수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출석 요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이영학을 재판에 넘긴 뒤 성매매 알선 등 나머지 혐의가 입증되는대로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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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