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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코스피 2,556.47…나흘째 사상 최고

사회

연합뉴스TV '천정부지' 코스피 2,556.47…나흘째 사상 최고
  • 송고시간 2017-11-01 21:29:34
'천정부지' 코스피 2,556.47…나흘째 사상 최고

[뉴스리뷰]

[앵커]

한·중관계 해빙 무드에 미국 증시 훈풍이 겹치며 코스피가 나흘 내리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배당확대 계획을 발표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90만원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2,500선을 돌파한 뒤 코스피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습니다.

2,535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곧바로 2,540선을 돌파하더니 이내 2,550선까지 넘어섰고, 상승폭을 키워가며 2,556.47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것입니다.

특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둘러싼 한·중 갈등의 봉합 소식과 미국 뉴욕증시의 훈풍에 코스피는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각각 2천억원, 1천억원을 넘었지만 외국인이 3천억원 가까운 순매수세로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상승장을 이끈 것은 사상 최대 실적과 배당확대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287만5천원까지 치솟았다 286만1천원에 마감했습니다.

하루만에 10만7천원이 오른 것입니다.

증권사들도 목표치 상향에 나섰습니다.

대부분 증권사가 삼성전자가 연내 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특히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38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단순히 이익변화에 따른 투자매력뿐만 아니라 배당매력을 더한 삼성전자의 투자 매력이 시장에서 제고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더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 와중에도 지난 한 달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온도차도 극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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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