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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한국 온 올림픽 불꽃…평창 성화 봉송 시작

사회

연합뉴스TV 30년만에 한국 온 올림픽 불꽃…평창 성화 봉송 시작
  • 송고시간 2017-11-01 21:49:02
30년만에 한국 온 올림픽 불꽃…평창 성화 봉송 시작

[뉴스리뷰]

[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의 불꽃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30년만에 한국을 찾은 올림픽 성화는 2,018km의 전국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전세기를 타고 날아온 '평창의 불꽃'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연아 홍보대사에 손에 들려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림픽 성화가 우리나라에 온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입니다.

성화는 아직 정식 개장 전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첫 손님이 됐습니다.

안전램프에 담겨 온 평창의 불꽃은 750명 환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화대에 옮겨져 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을 미리 밝혔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성화는 대한민국과 세계의 평화와 번창을 염원하며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내내 타오를 것입니다."

국내에 무사히 도착한 성화는 인천대교에서 전국 2018km를 순회하는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피겨 유망주 유영이 이낙연 총리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아 첫 봉송 주자로 뛰었고 유재석과 수지, 이상화 등이 뒤를 이어 송도 달빛축제공원까지 19.7km를 달렸습니다.

성화 봉송 101일 간의 여정을 의미하는 첫날 101명의 주자 중 101번째 주자로는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나섰습니다.

성화가 도착한 송도에서는 화려한 환영식이 열렸고 같은 시각 서울 광화문에서도 K-POP 스타들의 환영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평창 성화는 이제 제주, 부산 등 전국 각 도시를 돌며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7천500명의 주자와 함께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전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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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