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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손씻기가 최선"

경제

연합뉴스TV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손씻기가 최선"
  • 송고시간 2017-11-01 22:31:09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손씻기가 최선"

[앵커]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질 때 유행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인 이른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20℃ 이하로 떨어지거나 15℃ 이하의 수온에서 더 활성화 되기 때문입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물, 환자의 침과 손 등을 통해 감염되며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고 전파력도 강합니다.

지난해에도 11월에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격히 늘어 유치원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환자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면역력이 약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겨울부터 봄까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고령자나 임신부, 만성질환자도 주의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철저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서, 식사하기 전, 외출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황진희 연구관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라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식기도 열을 가하거나 염소로 소독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고 구토와 설사로 인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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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