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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차량 테러 하루만에…미국 콜로라도서 또 총격 사건

세계

연합뉴스TV 뉴욕 차량 테러 하루만에…미국 콜로라도서 또 총격 사건
  • 송고시간 2017-11-02 22:36:45
뉴욕 차량 테러 하루만에…미국 콜로라도서 또 총격 사건

[앵커]

미국 콜로라도 주의 대형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뉴욕 차량 돌진 테러 하루만에 또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국 사회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경찰차와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갑니다.

무장한 경찰과 군인들도 보입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 반쯤 콜로라도 주 소도시 손턴 시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 용의자 1명이 월마트 매장에서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한 것입니다.

남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빅터 아빌라 / 손튼 경찰서 대변인>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월마트 남쪽 문으로 들어와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매장 내에서 약 30발의 총성이 들렸으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출구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월마트 직원 / 목격자> "여섯 발 정도의 총성이 들렸어요. 사람들이 몸을 숙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수라장이었어요."

손턴은 인구 13만명 정도의 소도시로, 1999년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리틀턴과 불과 37㎞ 떨어져 있습니다.

미국의 총격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59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뉴욕 맨해튼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만에 또다시 대형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국 사회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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