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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부르는 가을비…찬바람 불며 기온 뚝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추위 부르는 가을비…찬바람 불며 기온 뚝
  • 송고시간 2017-11-02 22:57:39
추위 부르는 가을비…찬바람 불며 기온 뚝

[앵커]

내일 출근길에는 우산과 함께 옷차림도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퇴근길 무렵에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강원 산간으로는 눈도 제법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은 전국에 추위를 몰고오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한반도 북쪽서 내려오는 비구름이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 5~20mm, 충청과 남부지방은 5mm 안팎의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강원 영동지방은 바다에서 산맥으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최고 7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7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한기를 잔뜩 머금은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한낮에도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스모그까지 찬바람을 타고 유입돼 내륙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초겨울 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주말 아침 서울의 수은주가 4도, 일요일에는 3도까지 안팎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져 월요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해안으로는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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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