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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한국관광, 혁신성장 동력으로 낙점

경제

연합뉴스TV 다시 뛰는 한국관광, 혁신성장 동력으로 낙점
  • 송고시간 2017-11-03 22:32:43
다시 뛰는 한국관광, 혁신성장 동력으로 낙점

[앵커]

정부가 관광산업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수출 못지 않는 국부 창출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년 상반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입니다.

이 드라마 한편으로 촬영지였던 강원도 태백 인근은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던 이곳에 앞으론 동남아 관광객이 몰려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내년 4월까지 양양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동남아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했기 때문입니다.

한시적 조치긴 하지만 동남아 관광객 방한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내외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정부가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관광 전략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은 이번 한중간 사드 갈등이 계기가 됐습니다.

언제까지 변덕이 심한 중국시장만 바라볼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중 관계 회복에 따라 다시 돌아올 중국 관광객을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중국 현지 유력 언론과 여행사 사장단을 초청해 평창 등 신규 관광지를 소개하고, 정부 고위급 인사와 면담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연말까지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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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