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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짝 가을 추위…강원산간 많은 눈 내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주말 반짝 가을 추위…강원산간 많은 눈 내려
  • 송고시간 2017-11-03 22:50:47
주말 반짝 가을 추위…강원산간 많은 눈 내려

[앵커]

도심 어느곳에서나 단풍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가을이 무르익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단풍 나들이 가실텐데, 밤새 많이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강원산간에는 눈도 제법 내려 쌓이는 만큼 날씨 예보를 잘 참고하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마다 잎이 샛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 만큼이나 바람에 날린 낙엽들이 수북이 쌓여갑니다.

시민들은 단풍과 낙엽이 조화로운 도심길을 걸으며 가을 날씨를 만끽합니다.

지난 9월 말에 설악산에서 첫 물든 단풍은 어느새 전국을 수놓고 있습니다.

최근 절정기를 맞이한 북한산과 내장산은 이번 주말에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 단풍 나들이를 할 때 날씨가 맑겠지만 가을 추위가 심할 전망이라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바람이 불어와 공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수은주는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텐데, 찬바람도 불어 체감추위가 심하겠습니다.

예상되는 아침 수은주는 서울 5도, 파주 2도 입니다.

동쪽에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강원 등 동해안에서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산간은 제법 많은 눈도 내려 쌓입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원산간에서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산간도로에는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을 추위는 휴일 낮부터 차츰 풀릴 전망입니다.

중국에서 날아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찬바람이 불고 동쪽에서 깨끗한 공기도 들어와 해소돼 주말 동안 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서해안과 동해안 곳곳에 강풍이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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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