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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빌어먹어라"에 격분…38년지기 아내 살해한 남편 중형

사회

연합뉴스TV "평생 빌어먹어라"에 격분…38년지기 아내 살해한 남편 중형
  • 송고시간 2017-11-04 20:04:14
"평생 빌어먹어라"에 격분…38년지기 아내 살해한 남편 중형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하다 38년을 함께 산 아내를 살해한 남편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교포 64살 김모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 자신의 집에서 "평생 한국에서 빌어먹고 살라"는 아내의 말에 술병으로 폭행해 살해했습니다.

김 씨 부부는 최근까지 폐지를 줍거나 식당에서 일하며 근근이 생계를 꾸렸으며, 김씨가 직장이나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자주 술을 마시는 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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