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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 방문…북핵 논의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 방문…북핵 논의
  • 송고시간 2017-11-04 20:15:00
트럼프,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 방문…북핵 논의

[뉴스리뷰]

[앵커]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아시아 방문에 앞서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정세를 보고 받고 애리조나 기념관을 찾아 진주만 공습에서 숨진 장병들을 추모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문이 열리고, 멜라니아 여사와 모습을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 군장병 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사진 촬영에도 응하며 인사를 건냈습니다.

이번 하와이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번째 방문입니다.

특히, 이곳엔 주한미군은 물론 전세계의 절반 이상 지역을 관할하는 미 태평양 사령부가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미 태평양 사령부를 찾아 해리 해리스 사령관으로부터 북한의 최근 정세에 대해 보고 받았습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안보가 불안한 상황에 놓인 하와이, 알래스카, 괌 등의 주지사들과도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2차 대전 당시 침몰한 전함 애리조나호의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사람은 진주만 공습으로 숨진 이들을 위해 하얀 꽃잎을 바다 위에 뿌리며 추모했습니다.

일정 내내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언은 없었지만 하와이를 방문한 것은 북핵 위협에 맞선 미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5일 일본 방문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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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