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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순방 동선 따르면 亞 권력지도 보인다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순방 동선 따르면 亞 권력지도 보인다
  • 송고시간 2017-11-04 20:21:02
트럼프 순방 동선 따르면 亞 권력지도 보인다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 미 대통령으로는 26년 만에 가장 긴 13일의 아시아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향후 미국의 아시아 정책 골간을 결정지을 방문의 정박지들은 아시아 주요 거점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임기 내내 미국의 아시아 정책 윤곽을 결정지으리란 점에서 방문 대상 각국은 물론 지구촌 전체의 관심이 그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일본 도쿄 방문 이후 아시아의 주요 거점을 대체로 반시계 방향으로 훑게 됩니다.

현재, 또 미래의 아시아의 권력 거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중간 관계 설정에 영향을 미치는 미일간의 새로운 전략적 관계 설정이 제시되리란 점에서 5~7일 도쿄 방문은 관심을 모읍니다.

우리에게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 문제 해법과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7~8일 서울 체류, 또 미·중 두 초강대국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좌우하게 될 8~10일 베이징 방문의 결과도 향후 한반도 정세에 주요한 파급효과를 미치리란 점에서 주목됩니다.

10일 이후에는 경제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는 동남아로 무대를 옮깁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이은 하노이에서의 미국 베트남 간 정상회담, 또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미중 양강 시대, 이른바 본격적인 지투(G2)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동남아 지역의 새로운 위상과 역할을 가늠할 시금석이 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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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