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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따뜻하게 맞아달라"…'트럼프 방한' 대국민 협조 요청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따뜻하게 맞아달라"…'트럼프 방한' 대국민 협조 요청
  • 송고시간 2017-11-05 20:27:09
청와대 "따뜻하게 맞아달라"…'트럼프 방한' 대국민 협조 요청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따뜻하게 환영해달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중에 예고된 각종 시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주십시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최고의 예우'를 예고한 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이틀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자는 내용입니다.

'그림자 시위' 등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에 나선 일부 단체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메시지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 시위에 대한 (자제) 호소도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박2일간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강화되는 경호가 국민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의미도 포함됐다는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을 환대해야 할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해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 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청와대가 국민의 협조에 힘입어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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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