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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 트럼프-아베, 골프장서 굳건한 미일 동맹 과시

사회

연합뉴스TV '화기애애' 트럼프-아베, 골프장서 굳건한 미일 동맹 과시
  • 송고시간 2017-11-05 20:34:15
'화기애애' 트럼프-아베, 골프장서 굳건한 미일 동맹 과시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첫날, 미일 두 정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미일 동맹을 더 굳건히 하자'는 글귀를 수놓은 모자에 양국 정상은 친필서명까지 하며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모자에 트럼프 대통령이 매직펜으로 영문 친필 서명을 합니다.

평소 성격처럼 서명도 거침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왼쪽에 붙어 앉은 아베 총리도 일본어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 넣었습니다.

모자엔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뜻하는 글귀로 금실 수가 놓여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인 도널드와 아베 총리의 이름인 신조가 나란히 적혀 있고, 그 아래 동맹을 더 굳건하게 하자는 글귀가 나옵니다.

두 정상이 직접 서명한 모자를 들어올리자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미일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비공개 오찬 메뉴는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햄버거였습니다.

저녁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맞춤식 취향저격이 계속됐습니다.

아베 총리 주재로 열린 저녁 식사 메뉴로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와규 스테이크가 등장했습니다.

만찬장소는 도쿄 최고의 철판구이 전문점입니다.

트럼프와 아베는 2박3일간 일정속에 4번이나 식사를 함께하며 전례없이 돈독한 우의를 과시할 계획입니다.

방일 첫날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합을 맞춘 두 정상이 북핵, 납북자 문제, 무역 등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진전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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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