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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년 1월 개장…"올림픽 손님 맞는다"

사회

연합뉴스TV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년 1월 개장…"올림픽 손님 맞는다"
  • 송고시간 2017-11-05 20:42:32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년 1월 개장…"올림픽 손님 맞는다"

[뉴스리뷰]

[앵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일자가 평창올림픽 개막 3주 앞둔 내년 1월 18일로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참가 선수단 입국에 활용하기 위해서인데요.

최첨단 시설에 기존보다 연 1천800만명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세계 5위 공항으로 발돋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그리스 헤라신전에서 채화된 평창 성화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성황봉송 주제가에 맞춰 국내에 첫발을 디딘 곳은 아직 개장하지 않은 제2여객터미널입니다.

사실상 제2터미널의 첫 손님이 된 겁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3주 앞두고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공식 개장합니다.

<조규혁 /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계획팀장>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오픈과 현지 적응을 위해 조기 입국하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2009년 착공해 8년만에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은 세계 5위 수준인 연인원 7천200만명 이용과 500만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과 외항사 등 40여개 항공사가,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사용할 예정입니다.

탑승동에는 20여개 저가 항공사도 입주할 예정입니다.

여행객이 스스로 발권하고, 짐을 부칠 수 있는 '자동 수하물 위탁' 공간이 두 배 늘었고, 출국장은 2개 설치됐습니다.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약자우대 출구'가 마련됐고, 항공사 비즈니스석 이상 여객을 위한 별도의 출국장도 갖췄습니다.

'전신검색대'를 도입하는 등 보안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국토부 등은 제2터미널의 개장과 동시에 '4단계 확장사업'도 함께 추진해 연 1억명 여객시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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