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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곧 개헌안 조문작업, 2월까지 완성"

정치

연합뉴스TV 정세균 의장 "곧 개헌안 조문작업, 2월까지 완성"
  • 송고시간 2017-11-06 22:19:00
정세균 의장 "곧 개헌안 조문작업, 2월까지 완성"

[앵커]

내년 6월 지방선거일 실시를 목표로 국민투표 개헌안을 준비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구체적인 개헌안 시간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달 개헌안 조문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 발의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의장은 제헌 70주년이 되는 내년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사회적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이번이야말로 헌정사상 최초로 국민, 국회, 정부 등 세 주체가 함께 민주적 개헌을이뤄낼 수 있는 적기입니다."

개헌안의 구체적인 시간표도 제시했습니다.

정 의장은 "11월 중 국회 자문위가 개헌안을 내면 곧바로 개헌특위에서 조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기초소위 개헌안 완성, 국회 개헌안 발의, 국회표결 등의 시점도 제시했습니다.

정 의장은 개헌안에서 권력구조 문제가 빠져선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고 분권이라는 시대정신도 오롯이 담아내야 합니다."

정 의장은 또 대통령 권력구조 개편에서 중임제냐, 단임제냐가 핵심은 아니다며 순수한 대통령제 또는 대통령 중심의 분권형 대통령제 중 하나가 돼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선거구제 개편 문제에 대해서도 "양당제는 수명을 다했다"며 "내년 초까지 선거구제개편에 대해 정파가 합의를 이루는 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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