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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종언…"국고채 인수기반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저금리 시대 종언…"국고채 인수기반 강화"
  • 송고시간 2017-11-08 21:43:57
저금리 시대 종언…"국고채 인수기반 강화"

[뉴스리뷰]

[앵커]

국채시장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콘퍼런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경제·금융 전문매체인 연합인포맥스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인포맥스 노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유럽이 통화정책 긴축에 나서고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채권시장이 격변기를 맞았습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시장 참가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클라우스 바더 / 소시에테제네럴 수석 이코노미스트> "시장은 최소한 현재부터 2018년말이나 2019년 초반까지 연방준비제도의 단기 금리 전망을 위험하게도 과소 반영했습니다."

금리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기획재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기재부는 국고채를 주로 거래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평가 제도를 손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문딜러들이 국고채 인수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인수 실적 중심으로 개편하겠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핵 위험 확대에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기재부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동 /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경제 기반이 견실하고 대외적 신인도가 양호하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가 막바지에 이른 지금, 정부와 시장참가자들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노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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