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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고 추위온다…내륙 곳곳 첫 한파주의보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황사가고 추위온다…내륙 곳곳 첫 한파주의보
  • 송고시간 2017-11-08 22:53:58
황사가고 추위온다…내륙 곳곳 첫 한파주의보

[앵커]

때 아닌 가을황사에 종일 목이 칼칼하고 눈은 답답한 하루였는데요.

내일은 미세먼지 대신 추위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3도까지 떨어지는데요.

중부 내륙과 경북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도 발령됐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속이 희뿌연 먼지에 휩쌓였습니다.

청명했던 가을 하늘은 잿빛으로 변했고 훤하게 트였던 시야는 먼지에 가려 답답하기만 합니다.

때 아닌 가을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온 것입니다.

경기와 충청, 호남지역에는 한때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전북에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내일(9일)은 황사와 미세먼지는 옅어지겠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집니다.

중부 내륙과 경북, 전북 북부지역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이상 큰 폭으로 하강할 것으로 보여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장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3도 경기 파주와 강원 철원은 영하 3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종일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모레(10일)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린 뒤 다시 찬공기가 밀려들면서 주말에는 서울의 기온이 3도, 휴일에는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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