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으로의 출국에 앞서 재임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수사 등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짤막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전 대통령은 현 정권의 이른바 적폐청산 등과 관련해 기자 질문에 대한 짧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자신이 군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대해 보고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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