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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ㆍ때아닌 황사…롤러코스터 날씨 지속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초겨울 추위ㆍ때아닌 황사…롤러코스터 날씨 지속
  • 송고시간 2017-11-10 22:53:40
초겨울 추위ㆍ때아닌 황사…롤러코스터 날씨 지속

[앵커]

환절기를 맞아 외출할 때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공기가 또 다시 차가워져서 주말 내내 초겨울 추위가 있을 것이란 전망인데요.

주말(11일)에 나들이 하실 때 옷을 두툼하게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롤러코스터를 탄 듯 수은주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을 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하루 이틀만에 금새 풀리는 반짝 한기가 자주 찾아옵니다.

10도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아침 기온은 최근 0도 가까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비구름이 물러간 자리를 북쪽 찬공기가 빠르게 채워 기온은 또 한 번 크게 내려갈 전망입니다.

서울 2도, 대전 3도 등 내륙 많은 곳에서 예년 이맘때 보다 춥겠고, 파주와 춘천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초겨울에 달하겠습니다.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추위가 더 하겠습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토요일 아침 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한기의 강도가 갈수록 강해져 휴일에는 올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추위도 다음 주 초면 바로 풀리겠지만 주 중반 이후에는 지금보다 공기가 더 차가워지는 등, 계절이 가을보다 겨울에 가까워지겠습니다.

찬바람이 때 아닌 가을 황사도 몰고와 주말 오후까지 서해안 지역에서 관측되겠습니다.

환경당국은 서쪽지역인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 제주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 3배 수준에 달하겠다며, 외출할 때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부터 차츰 옅어져 휴일에 평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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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