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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출국 전 입장 발표…'적폐청산' 유감 표명할 듯

사회

연합뉴스TV 이명박 출국 전 입장 발표…'적폐청산' 유감 표명할 듯
  • 송고시간 2017-11-11 20:24:15
이명박 출국 전 입장 발표…'적폐청산' 유감 표명할 듯

[뉴스리뷰]

[앵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한 검찰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내일(12일) 중동으로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직접 입장을 밝힙니다.

이 전 대통령은 해외 강연차 바레인으로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 짧은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의 언론 창구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걱정되는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 전 청와대 홍보수석> "국가 안보기관들까지도 이렇게 막 (수사를 하는)…적폐청산이라는 이름 아래 이렇게 수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나…"

국정원 댓글 조작 지시와 다스 실소유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의 사죄와 결자해지를 압박했습니다.

<추미애 / 민주당 대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반응을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지금이라도 뉘우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솔직하게 고해성사하는 것이…"

국민의당은 이 전 대통령 자신과 정권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제 무너진 정의를 바로세워야합니다. 그 시작은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에 대한 모든 비리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내고 이들 적폐의 공범들을 발본색원해 일벌백계하는…"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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