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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거취공방 격화…보고서 채택 진통예고

사회

연합뉴스TV 홍종학 거취공방 격화…보고서 채택 진통예고
  • 송고시간 2017-11-11 20:26:17
홍종학 거취공방 격화…보고서 채택 진통예고

[뉴스리뷰]

[앵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끝났지만 홍 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 수위는 더 높아지는 양상입니다.

야당이 자진사퇴 카드를 들고 나서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불꽃튀는 대결을 펼친 여야.

공방은 청문회가 끝난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홍 후보자를 적격으로 판단하고 조속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청문회에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홍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규정하고 결자해지를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의 삶 자체는 위선과 거짓이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보고서 채택에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당은 "홍 후보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부적격 판단을 내렸습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보고서는 채택해야 한다"고 절차를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은 "가족과 나라, 문재인 정권을 생각하면 스스로 정리해주는 것이 맞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후보자의 생사를 정하는 '데스노트'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는 정의당은 아직 적격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산자위는 오는 월요일(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합니다.

그러나 여야간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순조롭게 채택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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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