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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으로 가는 故김광석 사건 공방…서해순 "법적대응"

사회

연합뉴스TV 법정으로 가는 故김광석 사건 공방…서해순 "법적대응"
  • 송고시간 2017-11-11 20:31:20
법정으로 가는 故김광석 사건 공방…서해순 "법적대응"

[뉴스리뷰]

[앵커]

고 김광석 씨 딸의 사망과 관련한 의혹이 경찰 조사에서는 무혐의로 일단락 됐는데요.

양측의 공방은 법정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순 씨는 변호인과 논의를 거쳐 법적 대응 방침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딸의 사망과 관련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서해순 씨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린 수사 결과 발표 직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친 서 씨는 이른 시일 안에 고소장을 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서 씨의 변호는 영화 '부러진 화살' 속 변호인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박훈 변호사가 맡았습니다.

박 변호사는 서 씨를 살인범으로 몰고 간 것과, 김광석법 청원 등을 통해 진상을 밝혀달라고 했던 주장 등에 대해서는 실정법 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법적 대응은 서 씨를 고발한 김광석 씨의 형 김광복 씨와 영화 등으로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이나 무고 혐의의 고소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박 변호사는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서 씨와 만나 의혹을 제기했던 측을 고소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일정 등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광복 씨와 이상호 기자 모두 무혐의 결론에도 의혹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으로 양측 공방은 법정에서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재 / 변호사> "이상호 기자나 김광복 씨 입장에서 우리는 나름대로 고발할 근거가 어느정도 있었다…고소 고발하는 사람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할 순 없거든요."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추후 혐의 적용이 어떻게 이뤄질지와 재판 과정에서의 공방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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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