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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정상회담서 "한국과 관계 중시"…중국 언론도 주요 뉴스로 보도

사회

연합뉴스TV 시진핑, 정상회담서 "한국과 관계 중시"…중국 언론도 주요 뉴스로 보도
  • 송고시간 2017-11-12 20:13:38
시진핑, 정상회담서 "한국과 관계 중시"…중국 언론도 주요 뉴스로 보도

[뉴스리뷰]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면서 관계 발전을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재천명하면서도 한중 관계가 안정된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라면서 양호한 양국 관계는 역사와 시대적 대세에 부합하며 양국민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한국과 함께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된 발전을 온 힘을 다해 추진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재 한중 관계는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다면서 양국은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 문제에 대해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사드 문제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재차 언급하며 양국은 모두 반드시 양국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중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사드 문제 이후 소원해진 양국 관계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음을 내비쳤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한중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양국 정상이 안정적인 관계발전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도 한중 정상회담을 전하면서 지난달 한중 양국이 가능한 빨리 관계를 정상화하자고 합의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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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