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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3척 동해 작전구역서 연합훈련…역대급 대북 압박

사회

연합뉴스TV 미 항모 3척 동해 작전구역서 연합훈련…역대급 대북 압박
  • 송고시간 2017-11-12 20:22:08
미 항모 3척 동해 작전구역서 연합훈련…역대급 대북 압박

[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3개 전단이 동해 한국작전구역에서 우리 해군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해군이 항모 3척과 연합훈련을 한 건 창군 이래 처음인데 북한을 겨냥한 최대 규모의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항모 강습단 3척이 동해 상의 우리 작전구역에 모였습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2척 등 함정 7척과 연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서입니다.

군 관계자는 "로널드 레이건함과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니미츠함이 차례로 동해 작전구역에 진입해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이 항모 3척과 연합훈련을 벌인 것은 창군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1개 전단에 항공기 70여 대를 탑재하고 다녀 '움직이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모 강습단 3척이 함께 훈련을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힙니다.

전투기와 헬기 200여 대, 이지스 구축함 11대가 투입된 이번 훈련에서 한·미 해군은 항모 호송작전과 대공사격, 해상감시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연합훈련은 북한을 향한 압박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북한이 도발을 잠시 동안 안하고 있지만 멈춘 것은 아니다…그런 의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미 항모 3척은 우리 해군과의 훈련에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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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