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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처벌 원치 않는다"…성심병원 탄원서도 '강요'(?)

경제

연합뉴스TV "경영진 처벌 원치 않는다"…성심병원 탄원서도 '강요'(?)
  • 송고시간 2017-11-13 21:34:10
"경영진 처벌 원치 않는다"…성심병원 탄원서도 '강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간호사에 대한 갑질에 이어 이번엔 임금 체불에 대한 경영진의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직원들에게 강압적으로 탄원서 서명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인 직장갑질119 등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지난 9월과 10월 임직원들에게 탄원서를 돌렸습니다.

탄원서에는 "노동부의 일제 점검에 따라 논란이 된 근로에 대한 임금, 수당 등 관련 이슈가 원만히 청산되었기에 경영진이 일체의 처벌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 탄원서에는 서명자 본인의 성명, 부서 등을 기재하게 돼 있어 '강압적 참여'로 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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